협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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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영 서울시의원 인사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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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08-12-31 19:11 조회1,4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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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웨딩플래너로 발전합시다

결혼은 두 사람이 만나 새로운 가정을 꾸린다는 점에서 생의 전환점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결혼이 갖는 의미는 당사자 개인을 넘어 가족과 함께 사회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로 여겨지게 됩니다. 최근 이 과정에 결혼을 준비하는 신랑신부를 도와 혼수준비에서 예식준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서비스하고 있는 웨딩플래너들이 새로운 직업인으로 생겨났습니다. 지난 90년대 중반부터 선을 보이기 시작한 웨딩플래너를 사전에서는 ‘바쁜 현대인을 대신하여 결혼과 관련된 모든 일을 대신해 주는 신종 직종’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결혼과 관련한 일을 대신해 주는 전문 직업인에다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주는 전문인’을 추가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문인으로서 가져야 할 사회적 책임이 뒤따르게 됩니다. 개인, 가정의 부를 창출하는 전문 직업인을 넘어 사회에 일익을 담당하는 활동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합니다.
이 같은 맥락에서 한국플래너협회를 중심으로 지난 2003년부터 꾸준히 펼쳐오고 있는 축의금 1% 기부운동이라든지, 지난해에 실시한 ‘결혼매니페스토’ 운동, 태안 지역 자원봉사활동 등은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그간 대한민국의 결혼문화를 이끌어 간다는 사명으로 활동해 오던 한국웨딩플래너협회가 지난 6월에는 서울시로부터 정식 사단법인으로 인가 받아 비영리법인으로 다시 태어나는 등 새로운 출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이제는 공식적인 비영리법인으로서 좀 더 다양하고 발전적인 사회활동을 펼쳐야 할 것입니다. 오늘 국제아동후원단체로서 UN경제사회이사회 협의기구인 플랜코리아가 펼치고 있는 저개발국 아동 후원활동에 사단법인 한국웨딩플래너협회와 소속 웨딩플래너들이 참여하기로 협약했다는 사실은 국내를 넘어 국제사회에 대한 사회활동으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한국의 결혼문화와 웨딩플래너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관련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웨딩플래너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서 논의하는 뜻깊은 세미나도 개최한 것으로 압니다.
오늘의 세미나를 기점으로 올바른 결혼문화를 만들어 가고, 나아가 행복한 가정생활을 유지하도록 해주는 역할자로서 웨딩플래너와 협회의 미래를 기대해 봅니다.
조 규 영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 (사)한국웨딩플래너협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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