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수강생_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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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4-12 16:44 조회89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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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 아카데미 수강 후기입니다.
지금 이 공간..
바로 넉달 전만해도 한 치 앞을 못보는 사람임을 다시 느끼게 된다.
집 밖을 나온다는 것...
내겐 지난 10년간의 결혼생활과 출산, 육아.그 것이 전부였다.
집에서 입는 옷이나 밖에서 전천후 주부인 나는 스트레스성비만으로
삷의 질이 저하되었고, 그 만큼 생활의 전반적인 변화없이
점점 내 이름조차 사라져가는 주부이자 엄마였다.
중구여성플라자에서 사회와 단절된 인력을 도와주어
사회로 나갈 수 있게 기회를 주셨다.
너무 기쁘고 설레었다.
잘해나갈수있겠다는 막연한 확신이 들었다.
처음으로 껌딱지;; 아들을 떼어놓고
나와서 수업을 들으니
점점...무쟈게 생소한 단어들,
나와는 거리가 먼 멋있는 분들.
지금 이시간 컴 앞에 앉아 후기 쓸 날이 오다니...
감격과 감사와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인사를 드리고 싶다.
정말 인복이 많은가 보다.
몇 년만인가 면접이라는 것이...
회장님을 처음 뵈었던 날이 생각난다.
얼마나 떨리던 면접이었던가..
"남편이 반대한다면서요~, 왜요~?"
아뿔사,
하겠다고 매달려도 합격될까 말깐데,
심사위원 네분께서 다 일제히 나를 쳐다보고 계셨다.
"아~~예.예. 제가 힘들까봐..그랬어요;;;"
얼마나 감사한지..오히려 질문해 주셔서
변명할 기회를 주셨고,
오해도 풀리고 ..ㅎㅎ
난 더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을 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시원하게 질문해 주신
회장님께
정말 감사의 인사를 또 한번 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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