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지났네요^^

작년 이 맘때 설렘반 기대반으로 수강했던 아카데미.

누구나 시작이란 단어를 떠올리기 시작했을 땐

설레이는 두근거림, 희망적인 기대를 갖게 하지만

아무것도 없는 백지 상태의 나와 마주했을 땐

모든 느낌표는 물음표로 바뀌어 버리죠.

설렘이 아닌 긴장이 되고 희망은 막연함으로 다가오고

기대가 좌절을 맛보여 주기도 하구요.

하지만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이 있듯

그만큼 시작은 굉장히 중요하단 의미겠죠.

한국웨딩플래너협회의 웨딩플래너가 되게 하는 첫단계.

그 시작을 맡고 있는 아카데미

이 곳을 거쳐간 모든 선배님들이 다져놓은 1층 현관을

저 또한 무리없이 지나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에 섰습니다.

물론, 이리저리 꼼지락대다 이 자리에 섰지만

그만큼 까딱 놓칠 수 있는 세심한 부분까지 보고 온 것이라고

새빨간 포장을 해보옵니다 ^^;

제게 아카데미란 무엇보다 중요한 이 직업과 나를

알아 맞춰가는 소중한 시간이자 노력이였던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