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웨딩산업계의 새로운 서막을 예고하는 ‘한국웨딩산업학회’의 발기인 대회가 개최되었다. 웨딩문화의 학문적 위치를 정립하는 차원을 넘어 산업계와의 교류를 통한 웨딩산업 전반의 입지를 구축하는 취지를 가진다는 의미에서 웨딩산업계에서는 의미가 크다.


8월 19일 오후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관력학과 교수들과 웨딩산업 업체 대표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발기인대회에서 학회의 창립을 이끌어 온 우송정보대학 김수경 교수는 창립 취지에서 “웨딩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학문적 연구와 실무에의 응용에 관한 연구를 통하여 웨딩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웨딩관련 학계 및 웨딩산업 전문가들의 권익제고를 도모하고자 한다.” 고 말하고 그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첫째, 웨딩산업관련 학문적․산업적 연구를 통해 새로운 웨딩 문화의 정착 및 웨딩 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것이며 둘째, 웨딩산업 정보 수집과 관련 교재 발간을 통해 웨딩산업의 인프라 조성 및 정보공유를 원활하게 하는 웨딩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 셋째, 웨딩산업 관련 학술단체와 산업체의 제휴를 통해 공동사업 추진, 자문 및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학문적-산업적 융합을 꾀하고 넷째, 웨딩플래너 자격제도 정착에 대한 연구 및 운영을 통해 웨딩산업 전문 인력의 육성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웨딩산업학회는 산업학회라는 명칭과 걸맞게 다양한 분과위원회를 두고 있다. 즉, 회장(김수경:우송정보대 문화관광계열 교수),수석부회장(김정철:청운대 겸임교수/신경섭:이화여대 웨딩플래너전문가과정 책임교수)과 함께 웨딩드레스, 한복, 예물, 호텔, 웨딩홀컨벤션, 헤어메이크업, 사진, 혼수, 이벤트관광, 플라워, 파티, 웨딩컨설팅, 웨딩플래너, 파티, 주례, 방송, e-business, 여성인력개발, 건강가정 분과로 나뉘어 학회를 운영해 나갈 것이며, 10월 초 예정된 창립총회를 위해 지속적인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