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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차세대 육성 직업으로 웨딩플래너 선장(협회 박고은웨딩플래너 모범 사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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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0-12-03 13:28 조회1,6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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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까지 `참살이(웰빙)` 일자리 3만개 창출
중기청,3대 유망 참살이 중심 `참살이 서비스 창조기업 육성대책 발표`
기사입력 2010.12.01 13:25:07
대전 둔산동에 있는 봉숭아손톱 김미원 대표(49). 그는 요즘 밀려드는 일거리로 잔뜩 신바람이 나 있다.각종 강의요청에다 프랜차이즈를 하겠다고 찾는 사람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 97년초 피부관리 사업을 접고 장래 유망성만 보고 일본으로 네일아트 기술연수를 떠난 후 일본,미국 등지에서 각종 네일아트대회에서 입상을 하면서 큰 자신감을 얻었다"며 "사업한지 10년만에 15개 사업장에 종업원 60명의 회사를 만들었고 대학 등에서 기술을 가르치면 일자리 창출로 그대로 이어지게 돼 보람이 크다"고 만족감을 한것 드러냈다.

서울에 사는 박고은씨(36)도 웨딩플래너로 활약하며 성공한 사례다. 그는 근 10여년간 은행원으로 근무하다 결혼 후 육아때문에 퇴사한 것이 계기가 돼 자기 소질.적성.능력에 맞는 웨딩플래너에 도전하게 됐다. 박씨는 "지난해 70커플 웨딩플랜 실적을 올렸는데 커플당 6개월간에 걸쳐 결혼 관련 일을 돕는 것은 아주 액티브한 일로 매번 좋은 사람들을 얻어가는 과정이어서 만족감이 높다"고 말했다. 강성창 갤러리인비노 대표도 비슷한 케이스.강 대표는 전북 익산에 최초로 와인전문점을 창업해 연간 매출 3억5000만원의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마련했다.소믈리에 자격을 가진 지역 와인전문가가 극소수라는 점에 착안한 것이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이처럼 최근 웰빙 트랜드와 맞물린 틈새 서비스 시장을 공략해 성공하는 창업자들이 늘고 있다. 삶의 질을 높이려는 소비 경향이 확산되면서 관련 육성서비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청은 1일 2013년까지 `참살이(웰빙) 서비스 일자리` 3만개를 만드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플로리스트(꽃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람)나 바리스타(커피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 같은 유망 서비스 업종 창업자를 육성해 고용을 창출하겠다는 것.

중기청은 이를 위해 창업 교육을 하는 `참살이 실습터`를 내년 5개, 2012년 10개, 2013년 15개를 설치해 창업자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실습터에서 교육받는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경영 컨설팅과 자금 등이 지원된다. 창업자들은 중기청의 소상공인 경영자금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고 1인 창조기업들을 위한 보증 지원프로그램의 혜택도 받는다.

또한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참살이 서비스 사업체는 박람회나 전시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마케팅 등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사업성과가 우수하고 시장 전망이 밝은 업체는 가맹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된다.

정영태 중기청 차장은 "환경오염, 고령화, 여가활동 증대 등 참살이 트렌드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관련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고용창출의 틈새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고용창출 효과가 큰 제3의 1인 창조기업군을 육성하기 위해 정보서비스 및 디자인 분야와 관련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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